평소 쪼그리는 자세나 다리를 꼬고 앉는 자세를 많이 하는 경우, 

무릎에 무리가 되는 운동(마라톤, 등산)을 즐기는 경우, 

체중이 많이 나가는 경우 관절부담이 증가되어 퇴행성관절염을 일으킬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퇴행성관절염은 중년 이상 연령에서 발생하며 연골이 손상되면서 특정 관절에만 불편감이 발생하지만, 

류마티스관절염은 자가면역질환으로 모든 연령대에서 발생하고 

연골보다는 관절을 둘러싼 활액막에서 염증이 시작되며 다발성 관절통을 일으킵니다.

관절순파열(SLAP)은 비수술치료 우선이 원칙입니다. 

회전근개 파열에 비해 수술적치료의 만족도가 낮은 편이라서 

약물치료, 주사치료, 재활치료 등의 보존적치료를 충분히 시행을 하고 

그래도 호전이 안될 경우에만 신중히 수술을 고려하게 됩니다.

임상증상이나 진찰소견이 비슷하기 때문에 정확히 구분하기는 어렵고, MRI검사를 통해 확진을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관절순파열은 회전근개 파열과 동반되어 발생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현재 증상의 원인이 무엇인지 판단하기 위해서는 병력 및 이학적 검사 소견 등을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

대부분 외상이나 반복적인 과사용에 의해 발생합니다. 

상완이두근을 많이 사용하는 헬스 운동이나 팔을 머리 위로 휘두르는 스포츠(야구, 테니스, 배드민턴)에서 

주로 손상이 발생하게 됩니다.

대개는 비수술치료로 회복이 되지만, 도저히 회복이 되지 않을 경우에 한해서 

'관절낭유리술'이라는 수술을 시행하기도 합니다.

임상경과를 3기로 분류하여 통증기, 강직기, 회복기를 거치면서 저절로 좋아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경과는 12-18개월 이상 오랜 기간이 필요하고 

그렇다고 다 좋아진다는 보장이 있는 건 아니기 때문에 조기에 정확한 진단을 통해 

적극적인 치료를 받으시는 게 바람직합니다.  

50대 연령층에서 호발된다고 오십견이라 불리지만 

회전근개손상이나 외상, 과사용, 과격한 운동으로 인해 

젊은 연령층에서 오십견이 발생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예전에는 수술로 제거를 하였지만 요즘은 초음파기술이 많이 발전하여 

국소마취하에 초음파를 보면서 석회를 제거하는 시술을 통해 대부분의 석회는 제거가 가능합니다.

칼슘제 복용이 석회성건염을 유발한다고 알려진 보고는 없습니다. 

하지만 석회성건염은 힘줄내에 칼슘이 침착되어 발생하는 질환이기 때문에 

칼슘제를 복용하는 경우 적정용량을 꼭 지켜주는 게 바람직합니다.